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얘는 올해부터 편입준비를 하고있고 저는 외국에서 유학 중이지만 그래도 2년간 연락도 꾸준히 해왔고 방학 때마다 만나고있어서 이번에도 만날예정이었어서 언제 만날까 얘기하는 도중에 갑자기 시간은 낼 수 있는데 자기가 마음이 안 편해서 편입 다 끝나고 보자고 기다려달라는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인스타 스토리보면 개강 전에 또 다른 친구랑은 만나서 뭐 여행도 간 것 같더라구요...? 여행인지 뭔지 암튼 다른 친구랑 만난 스토리 올럈었음. 이거 저한테 뭐 쌓인게 있어서 만나기 싫어하는건가요..? 제가 연락을 막 몇 주 지나서 답장 한 일도 많고 정신이 없어서 2년 연속 생일선물도 뒤늦게 준 것도 있긴한데 그거말고는 도저히 모르겠거든요.. 애초에 일년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고..진짜로 편입때문에 싱숭생숭한데 그 약속에는 꼭 가야만했던건지 저랑 만나는게 불편한건지 뭔지 모르겟네요.. 제가 그 다른친구 만난 스토리 읽은 후로 계속 답장이 없어서 괜히 신경쓰이네요.

친구가 편입 준비로 마음이 복잡한 것 같구요,

다른 친구와의 만남은 개인적인 선택일 뿐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