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시점에서 “일본 교대 유학 → 일본에서 교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계신다면, 사랑하는 마음으로 떠나본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愛知教育大学(이하 ‘아이교대’)는 일본 교육계에서 꽤 알려진 국립 교육대학으로, 분위기나 특징을 아래처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학교 개요와 특징

아이교대는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시(刈谷市)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교육학부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학생 수는 약 3,900명 수준으로,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아 학생‑교수 간 거리감이 조금 더 작은 편입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대비 프로그램이나 일본어 지원 체계도 마련되어 있어, 일본 유학 경험이 적은 학생에게도 진입장벽이 아주 높다고만 보긴 어렵습니다.

분위기 및 학풍

후기 및 학생 평가를 보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눈에 띕니다.

학생 상호 간 분위기가 비교적 친절하고, 교내 서클(동아리) 활동도 활발하여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할 기회가 많다”는 평이 많아요.

다만 “교사 양성 중심 대학”인 만큼 수업량이 많고 과제나 실습이 꽤 요구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캠퍼스 위치가 도심 핵심지는 아니어서 “유흥이나 매우 화려한 생활 환경을 기대하기엔 조금 조용하고 아담하다”는 말도 있어요.

즉, 학업‑생활의 균형이 잘 잡힌 학교이지만, ‘편하게만 다니는’ 학교보다는 ‘목표가 있으며 그에 맞춰 노력하는’ 출발점으로 더 어울립니다.

유학 및 교사 진로 관점에서 고려할 점

중2라는 나이에 일본 교대 진학을 고려하신다면 아래 사항을 미리 생각해둘 필요가 있어요.

일본어 능력 확보: 수업, 실습, 교사 양성 과정 모두 일본어가 기본입니다. JLPT N1/N2 수준을 목표로 어릴 때부터 준비해두면 유리합니다.

교사 자격 취득 및 취업: 아이교대에서는 교사 면허가 주요 졸업 요건 중 하나예요. 유학생이 일본에서 교사로 취업하려면 교육제도 차이, 면허 인정, 현지 채용환경 등을 잘 알아야 합니다.

속도감 있는 학업: 교사 양성 대학 특성상 실습‑교육이 많은 편이고, 중2 시점부터 ‘미리 준비’해 둘수록 낙오 위험이 줄어요.

생활비 및 환경: 조용한 도시‑정보는 장점이지만, 역동적인 도시생활을 원한다면 별도의 계획이 필요합니다.

장단점 요약

장점: 교육 전문성 높음, 학생 분위기 나쁘지 않음, 외국인 지원체계 존재

단점: 학업‑실습 요구 많음, 일본어·문화 적응 필요, 생활 환경이 ‘도심 활기’에는 약간 조용

실전 체크리스트

일본어 학습: 매일 30분 이상 일본어 공부 습관 만들기

교사 면허 과정: 아이교대 홈페이지에서 면허취득 요건 미리 확인하기

캠퍼스 위치‑생활환경: 가리야시 위치 확인→통학·생활비 등 현실적으로 계획하기

유학비용: 학비+생활비+교통비 예산 세우기

목표 재확인: ‘일본 교사’라는 목표가 확고한지, 중2부터 어떤 준비를 할지 로드맵 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