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인데요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ㅠㅠ일단 저는 중학교 때 상위권이어서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도 높은 성적으로 들어왔고 특장반에 속해 있는데요. 솔직히 중학교 때는 시험기가 아닐 때는 놀고 시험기간 일 때만 딱 집중해서 공부를 했으면 됐어서 시험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는데 고등학교로 올라오다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특장반이어서 야자도 매일 하는 게 필수이고 모의고사 보고 시험 보고 수행평가 하고 다시 모의고사, 시험 공부를 해야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중간고사 때 이렇게 매일매일 공부하고 쉬지도 못하는 루틴에 답답함을 느껴서 눈물이 났어요. 근데 그 뒤로도 계속 시험 날이 다가오니까 내가 시험을 못 볼까봐 너무 불안하고 근데 이렇게 울고 있을 시간은 없고 시험 공부는 제대로 안 되는 거 같고 그래서 많이 울었어요. 이제 기말고사가 38일 남았는데 좀 있으면 시험 공부를 시작해야 되잖아요. 근데 중간고사 때 한 번 그렇게 제가 너무 걱정하다 보니까 이번 기말고사 때도 또 그렇게 힘들어 할까봐 걱정이 돼서 벌써부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번 시험 기간 때 딱 한 달 남았을 때부터 시작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더 일찍 시작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너무 늦게 시작했나 싶어서 이번에는 며칠 정도 더 빨리 시작할려는 생각인데 시험 공부를 시작하면 또 그 우울한 감정이 올라올 거 같아서 시작하기가 무섭기도 하고 너무 일찍 시작하면 이 주쯤 남았을 때 지칠까봐 걱정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힘들 땐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