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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개같다 하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것도 아니고 지방에 사는 것도 아니고 경기도
하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것도 아니고 지방에 사는 것도 아니고 경기도 멀쩡한 중학교 다니고 수학도 3학년꺼 하고 영어도 고등학교 모의고사 멀쩡하게 푸는 선행많이 하는 평범한 학생인데 컴퓨터게임 많이 해본적도 없고 처음으로 노트북 모니터 연결해서 제대로 게임방 만들고 숙제다하고 학원 갔다와서 내 시간에 했음 근데 엄마는 맨날 게임하는거 보기 싫다하고 게임방 없애버릴거라고 함 지금도 충분히 힘들고 빠듯한거 사회 과학도 계속 문제집 풀라고 하는데 자기는 지방 지잡대 나왔으면서 맘충짓 하는거 개빡친다 이때까지 웬만하게 화나도 이런 글 한번 안썼는데 어제 금요일이라 가족들 티비보길래 게임 2시간 한거 가지고 게임하지 말라고 한다 어젯밤에도 밤에 찾아와서 계속 혼내고 졸린데 대답하라고 하고 반항심 생기게 한다
마음 진짜 복잡하겠다.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인정은커녕 오히려 혼나면 억울하고 화날 수밖에 없어. 네 얘기 들어보니까 시간 관리도 잘하고, 공부도 꽤 앞서 나가고 있고, 게임도 그냥 여가 시간에 즐기는 정도인 것 같아. 그런데 그런 네 노력을 가족이 잘 못 알아주는 상황이라서 더 힘들 거야.
사실 부모님 세대는 "게임 = 공부 방해"라는 인식이 강해서, 네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몰라도 그냥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그게 답답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부딪히면 더 갈등이 커질 수 있어.
이럴 땐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평소처럼 공부 잘하고 있는 모습을 일부러 조금 더 보여줘.
게임 시간을 정해두고, 하루 1~2시간 정도로 "스스로 조절하고 있다"는 걸 부모님이 느끼게 해줘.
조용한 분위기일 때 부모님께 “저도 스트레스 푸는 시간이 필요해요. 공부도 충분히 하고 있고, 게임도 조절하고 있으니 믿어주세요” 라는 식으로 대화해보는 것도 방법이야.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소통이 부족한 게 핵심일지도 몰라. 감정을 너무 억누를 필요는 없지만, 표현할 때는 조금 돌려서 이야기하면 훨씬 전달력이 좋아져.
네 입장에서 많이 억울하고 화나는 거 당연해. 그래도 이 감정을 잘 넘기면 앞으로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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