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식욕억제제나 약물 도움 없이 살을 엄청 뺐었어요 그런데 재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잠도 충분히 못자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폭식을 정말 심하게 해요… 원래는 다이어트, 혈당 관리한다고 과자 일절 안 먹었었는데 한 번에 당이 150g이 넘게 초코과자를 한 박스 다 먹기도 하고 소화가 안 될 정도로 빵을 폭식하기도 해요… 그래서 살이 다시 쪘는데 자존감이 정말 낮아져서 힘들어요… 이번에 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아서 50만원 정도 학원비를 덜 내게 됐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 돈으로 위고비를 맞아볼까 싶은데… 부모님 설득시키는 것부터 말씀드리기 민망하고 제 자신이 한심한 것 같고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폭식의 이유가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세인 것 같아서 위고비를 맞아서 식욕을 억제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도 아닐 텐데… 고민이 돼서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