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타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고 아침에 전철만 타면 가끔씩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증상이 있는데요,, 아침에 아슬아슬 급하게 역으로 가기도 하고, 와중에 담배를 또 펴서 그냥 숨이 차고 운동부족인가 하고 가볍게 넘겼지만 한 켠으로는 공황인가? 라는 의문도 있었습니다.그러고 오늘 또 아침 전철에서 저 증상이 나타나더니 처음으로 다른 증상들도 같이 동반되었습니다.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갑자기 식은땀이 줄줄 나며, 피부는 손을 보니 피가 통하지 않는 갓 처럼 하얗게 변했구요, 먹은 것도 없는데 계속 토할 것만 같은 느낌이 계속 들고 나중엔 앞이 안 보이더라고요;; 이 모든 증상이 1분 내로 빠르게 나왔습니다.계속 버티다 결국 다음 역에서 도망치듯이 내려 의자에 앉으려고 하는데 의자까지 걸어가는 와중에도 앞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암흑처럼 안 보이는 건 아니고 제 눈에 블러처리가 된 것 처럼 뿌옇고 초점도 안 맞아서 겨우 비틀거리며 의자에 앉았습니다. 너무 아프고 무서웠어서 일단 증상만으로 병명을 알고 싶습니다… + 타국에 살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인가 의심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