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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생 장래희망 올해 고2 올라가는 08학생입니다장래희망이 없어요.. 제가 스스로 봐도 한심해보여요할줄아는거 잘하는건
08년생 장래희망 올해 고2 올라가는 08학생입니다장래희망이 없어요.. 제가 스스로 봐도 한심해보여요할줄아는거 잘하는건
올해 고2 올라가는 08학생입니다장래희망이 없어요.. 제가 스스로 봐도 한심해보여요할줄아는거 잘하는건 없고 내가 편한거 내가 하고싶은것만 하려고 합니다..제가 신경쓰고 고치려고 노력해도 잘 안되는것 같아요.특성화고에서 전자과를 다니고 있는데 처음에는 디자인과를 가고 싶었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림그리는걸 좋아했어요근데 그림실력도 문젠데 제대로 인체도 구도도 채색도 할줄아는게 없습니다 제대로 완성한 그림도 없어요 패션디자인에도 관심이 있어서 여러 영상이나 이론들보기는 하는데 그런거 봐도 제 미래가 달라질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대학도 가고 싶은데 준비된게 하나도 없습니다 공부고 꿈이고 돈이고 뭣도 없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대학안가고 기술로 가도 된다고 하셨어요 근데 기술을 배우는 중인데도 재능도 소질도 노력도 안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안되면 되는데까지 하는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그게 방황하는거로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대학을 안가게 되면 인생망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대학을 못가면 어쩌지 초조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사람들ㄴ마다 자기만의 재능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저는 없어보여요 멸치똥 바르기 이런거아닐까요? 저는 남들처럼 아등바등하면서 노력하고 꿈을 키우면서 살아가고 싶은데 저는 할줄아는것도 원하는것도 간절히바라는것도 크게없어요 근데 문제는 많고요.. 이런생각을 해서 혼자 결론도 못짓고 ㅇ글이나 올리는것도 한심한것같고.. 다들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고 노력을 하는데 저만 다른것같아요 제가 불순물이 된 기분이예요 저는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cont image
지금 고민하고 계신 건 사실 작성자님과 비슷한 나이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하고 있는 고민일 거에요
옆에 친구들이 꿈이 있고 열심히 하는 중이라 해도 사실 그건 작성자님처럼 불안감을 느껴서 하나에 정착해서 일단 해보는 것일 가능성이 커요
아직 20살도 안 되기도 했고 학교를 다니느라 교육 과정 외의 것들은 겪어보지 않은 작성자님이 자신만의 재능을 찾는다는 게 사실 쉽지 않죠
그리고 작성하신 것처럼 안 되도 되는 데까지 해보는 것부터가 저는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안 되면 바로 포기하고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본인의 소신대로 잘 살아가고 계신 거 아닐까요?
또 어른이 되어서도 편한 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그게 한심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본능인 거죠 배고파서 밥을 먹는 사람한테 한심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림 같은 경우에는 물론 재능도 중요하고 그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어느 분야나 존재하는데 재능이 없다고 포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손흥민 같은 축구선수가 존재한다고 해서 다른 모든 사람들이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하고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되잖아요?
작성자님도 흥미 있는 일이 있고 영상이나 이론들을 찾아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대학은 대학 생활을 즐기고 싶거나 자신이 흥미 있는 학문에 대하여 더 심도 있게 배우는 곳이니 못 간다고 해서 인생이 망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것이죠
마지막으로 꿈에 대해 고민하고 열심히 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것 역시 자신의 미래에 한 발 다가가는 게 아닐까요?
원하는 게 생기면 도전할 기회는 언제든 있을 거에요 다만 지금이 기회가 제일 많을 뿐이죠
그러니 너무 부정적인 생각은 그만두시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고 꼭 이걸 평생 하진 않더라도 앞으로 몇 년간은 이걸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하며 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