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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1인데 ㅈㅅ하고 싶어요 가족 안에서 차별받는 느낌이 들고 너무 힘들어요안녕하세요. 저는 가족 문제로
이제 중1인데 ㅈㅅ하고 싶어요 가족 안에서 차별받는 느낌이 들고 너무 힘들어요안녕하세요. 저는 가족 문제로
가족 안에서 차별받는 느낌이 들고 너무 힘들어요안녕하세요. 저는 가족 문제로 너무 힘들어서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해요. 저한테 4살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이 친구가 게임에 너무 빠져 있어요. 폰을 뺏어도 유튜브로 게임 영상을 보고, 하지 말라고 해도 어떻게든 게임을 하려고 하죠. 그런데 게임을 못 하게 하면 갑자기 성격이 확 변하면서 공격적으로 반응해요. 엄마한테 매달리면서 용서해달라고 빌기도 하고요. 심지어 저랑 싸우다가 "죽여버린다" 같은 말을 해서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그리고 동생이 마우스피스를 쓰는데, 이걸 씻지도 않고 아무 데나 둬서 정말 비위생적이에요. 닦으라고 하면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고요. 제가 이런 걸 지적할 때마다 짜증을 내니, 대화가 잘 안 돼요. 무엇보다 제일 힘든 건 엄마의 태도예요. 저는 동생과 차별받는다고 느껴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동생한테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았고, 제가 같이 뭔가 하려고 하면 차갑게 대할 때가 많았어요. 예전에는 엄마가 동생이랑 놀 때 저도 해달라고 하면, "뭘 해달라는 거야?" 하면서 무시했어요. 보드게임도 동생이랑은 하면서 제가 같이 하자고 하면 "너희끼리 해"라고 하고요. 차별 아니냐고 물으면, "너는 누나니까 당연히 다르지"라는 말만 해요. 아빠는 그래도 공평하게 대해주려고 하지만, 엄마는 동생 편을 더 드는 것 같아요. 동생이 먼저 저한테 욕하고 때려도, 결국 제가 더 크게 혼나요. 동생이 제 말을 심하게 왜곡해서 엄마한테 일러버리면, 엄마는 제 입장은 듣지도 않고 저만 혼내요. 너무 억울해서 싸울 때마다 힘이 빠져요. 제가 ADHD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엄마한테 상담을 받아보자고 했는데, "니가 뭔 ADHD냐?" 하면서 무시했어요. 그런데 정작 동생이 게임 중독인 것 같다고 하면 화를 내면서 저랑 말싸움을 해요. 정말 너무 답답하고 지쳐요. 상담을 받아볼까도 했는데, 학교 위클래스 같은 곳은 비밀 유지가 안 된다고 해서 믿음이 안 가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든데, 누구한테 이야기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여기에 올려봐요. 해결법좀 알려주세요..! cont image
아버지께서 차별을 덜 한다고 하시니, 객관적으로 의견을 여쭤보는건 어떠세요?
엄마가 동생이랑 날 차별하는 것 같아서 힘들다. 진정성 있게 고민상담을 해보세요.
아버지께서도 문제가 있다고 느끼신다면 해결을 부탁해보세요.
학교에 상담 선생님이 계시면 위클래스라고 해도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담임 선생님께 상담 요청을 해도 괜찮아요.
질문자님이 적어주신 내용만 봤을땐 혼자 해결이 힘들 것 같아요. 어른의 도움을 받아서 어머니께 질문자님의 상태와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데, 어머니와 소통이 잘 안된다고 하시니 다음은 가까운 아버지와, 다음은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부탁하세요.
정신과 상담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제가 정신과는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는 어렵습니다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교 선생님들과의 상담 그리고 부모님께 잘 전달드리는 게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요.
혹은 극단적이고 나이가 아직 너무 어리시지만 부모님과 자주 마주치지 않는 건 어떠세요.
동생과 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아침에 학교에 일찍 가서 공부도 하고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도서관 열람실이나 카페, 혹은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내면서 천천히 들어오시는 건 어떠세요.
너무 늦게는 말구요.
제가 어릴 때 가족과 트러블이 있거나, 자주 마주치고 싶지 않을땐 서운하고 속상해서 공부도 안되고 친구랑 있어도 기운이 안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아예 마주치지 않고 공부나 하자 하면서 집에서 일찍 나가고 저녁 먹고 들어오고 그랬었어요.
이건 개인적인 거지만 좀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마음 둘 곳이 없다면 잠시 밖에 많이 나가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