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모님한테 컨디션 난조랑 별개로 감정기복이랑 기타 증상들이 학업에 지장을 준다고 말해봐여 그게 안 통하면 요즘은 정신병 진단이 아니라 가볍게 상담.조언도 해주는데 주변에서도 이런 증상 때문에 지장이 생기는거를 정신과에서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줬다고까지 덧붙이고요.(부모님 세대는 정신과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 아니니까 학업 얘기가 안 통하면 병원이 치료 강제하고 가두는 그런게 아니라는걸 돌려서 말해야 효과가 있어요...) 정신과 예약을 다들 "정확하게 병명을 증상으로부터 알아내지 않으면 정신병 아닌데 정신병원 간다고 뭐라하면 어쩌지"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냥 병원도 검진차 가잖아요? 크게 다를거 없습니다 가서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랑 의심되는거 말하면 의사가 다 알아서 진단하고 필요시에는 처방도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