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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방식이 너무 서투르고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글이 너무 기네요 끝에만 봐주세요. 중3여학생입니다 제목에서 말한것처럼 전 표현방식이
글이 너무 기네요 끝에만 봐주세요. 중3여학생입니다 제목에서 말한것처럼 전 표현방식이 서투르고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표현방식이 서툰건 너무 부끄럽고 전 솔직히 애교도 피우고싶은데 제 목소리는 보이쉬 스타일이라서 제가하면 너무 오글거릴거같아요 그리고 자존감은 중2때부터 낮아진거 같네요 전 초등학생때부터 제가 항상 이쁘다고 생각하고 자존감이 높았어요 그것도 아주 많이 그치만 다른얘들처럼 셀카를 올리는건 너무 부끄러웠죠 근데 중학교 입학하니까 믿었던 친구들 또는 남자얘들의 온갖 외모평가에 저는 마음이 무너져내리는줄 알았어요 중1때는 그래도 얼굴 뼈 성장이 느려서 그냥 어찌저찌 잘 다녔는데 중2되니까 광대도 돌출되고 얼굴도 점점길어지니 그냥 밖에 나가기도 무섭고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싫고 괴로웠어요 사실 말 안했는데 중1때 한 친구랑 약간 기싸움? 같은게 있었어요 근데 그 친구가 얘들이랑 저 사이 갈라놓고 온갖 외모비하를 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무시하자 했어요 근데 날이 갈수록 다른 얘들도 절 점점 만만하게 보더니 그냥 전 어느 한순간에 만만한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자존감이 높았을땐 제 성격이 좀 날카로워서 얘들이 조심히 대했는데 지금은 그냥 제가 쳐다보는것만으로도 싫어하고 불편해할거 같아서 두려워요 그리고 전 사람이랑 눈도 못마주칩니다 마주치면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요 그냥 제가 못생겼단 사실을 알아버릴거 같아요 그래서 남친 친구 부모님한테도 표현도 못해주고 눈 한번 못마주쳐줬다는게 미안하기만 하네요 솔직히 저는 이제 예쁜 저의 모습이 아니라 그냥 흔한 못난얘중에 자기가 이쁘다고 아는? 그런얘 같아요 옛날엔 꾸미고도 다녔는데 지금은 뭘해도 다 똑같고 그냥 못생긴얘가 뭣 보고 따라하려나보다 생각할거 같아서 옷도 맨날 똑같아요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기고 성격도 안좋고 공부도 못하는데 제 친구들과 남자친구는 저랑 정반대이고 부모님은 그런 저의 기분을 어떻게든 맞춰주려는게 너무 미안해요 솔직히 공부 외모 키 이런거 다 노력으로 할수있는거 잘 알아요 근데 전 살면서 노력을 해본적이 없어요 한두번하다 지치면 금방 포기해버리는 성격입니다 말이 너무 기네요 그냥 간단하게 표현 잘하는방법 자존감 높아지는법좀 알려주세요
지금 필요한 건 완벽하게 달라지려는 게 아니라, 작은 습관을 쌓아 스스로를 조금씩 받아들이는 거예요. 제가 드리고 싶은 핵심은 두 가지예요. 첫째,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연습. 둘째, 작게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가기예요.
사람의 매력은 목소리 톤이나 얼굴 생김새보다, 말할 때 묻어나는 진심과 태도에서 더 많이 드러나요. 애교가 많고 목소리가 귀여워야만 사랑받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자기만의 솔직한 표현 방식을 찾는 게 훨씬 오래 가고, 주변에서도 진정성 있게 받아들입니다. 자존감도 타고나는 게 아니라, 경험과 생각의 습관에서 만들어지는 거예요. 남들이 하는 말 때문에 무너진 자존감은, 결국 스스로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만 회복할 수 있어요.
하루 단위로 작은 연습을 해보세요. 우선, 하루에 한 번은 거울을 보면서 “오늘 내가 고마웠던 점”을 말로 표현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 늦게까지 버텨준 나, 고마워” 같은 거예요. 표현을 잘 못한다고 느끼면, 글로 먼저 써두고 읽는 것도 좋아요. 또, 하루에 5분만이라도 눈을 마주치는 연습을 하세요. 처음에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짧게 시선을 두는 걸로 시작해도 충분해요. 주 단위로는 작은 목표를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이번 주엔 친구한테 먼저 인사하기” 같은 단순한 행동이에요.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 표현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두려움도 줄어들 거예요.
앞으로 스스로의 변화를 점검할 땐 세 가지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내가 표현할 때 덜 두려운지, 상대의 반응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내 마음을 말한 후 후회가 줄어드는지를 체크해 보세요. 오늘부터 꼭 바꿔야 할 한 가지는, “남의 말보다 내 생각을 먼저 믿는 습관”이에요. 자존감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지만, 작은 시도 하나가 계속 쌓이면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