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삼성서울병원에서 최초로 받았고 중간에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는데 제 진료차트를 보시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맞네, 조울증 이러시더라구요제가 조울증으로 진단받게된 계기는 아래의 내용으로 추측됩니다병원에 가기 전 저는 2년차 공시생이었고 공부를 하다가 제 스스로를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했습니다그래서 삼성서울병원 가서 웩슬러 지능검사"만" 받았고 결과는 정상 지능이었어요하지만 결과에 크게 실망함+기존에 있던 우울감이 증폭됨으로 인해 극한의 무기력에 빠졌고 공부도 중도포기한 채 잠만 12시간 이상씩 잤습니다그러다가 한 달 쯤 뒤부터 정신이 들어서 아 내가 이럴때가 아니라 내년 시험을 준비해야지! 정신차리자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매일을 새벽 1시~2시 사이에 자고 5시~6시에 일어나서 (4시간정도? 잠) 하루에 대충 13~14시간 이상씩 공부했고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1~2시간씩 했었습니다실제로 기출이나 모의고사 성적도 올라서 이정도면 합격하겠다 합격 후 더 높은 급수에 도전할 수 있고 그것도 문제없겠다 라고 생각하며 가족들한테도 말하고 다녀서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는 소리도 들었네요기본서나 기출문제, 모의고사 책들 등 여러권 택배로 배송시켰지만 이 때의 저는 딱히 지나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고요..이게 한 2개월가량 유지됐었어요그러다가 몸이 점점 지쳐가고 또 예전처럼 과거의 안좋았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다시 잠에 빠지기 시작했고요결론적으로는 첫 병원에서 우울증을 진단받았다가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겼는데 거기서 의사가 제 과거력을 듣더니 단극성 우울증과 구분이 필요해보인다면서 조울증으로 진단이 바뀐거예요솔직히 지금도 조울증으로 진단받아 약은 먹고있지만 때때로 이 진단이 맞나? 싶고제가 느끼기엔 그냥 감정기복있는 우울증 같기도 하거든요그럴 확률은 적겠지만 혹시나 오진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아.. 조울증인지 아니면 감정기복있는 우울인건지 모르겠어요ㅜㅜ사실 이 때 말고는 딱히 조증같은걸로 의심될만한게 없어서 더 그렇습니다굳이 꼽자면 몇 달 전에 유명가수 내한공연 티켓값으로 총 200만원정도 쓴 거 정도랄까요….?(이건 그러다가 몇 개 취소하긴 했습니다)

질문자님을 뵙게 되어 감사드리며

전문상담사로 활동 중인 네이버 심리상담분야 엑스퍼트 영혼수선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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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조울증이 있던거 같아요.

조울증 및 공부 스트레스가 크시기도 하고

주변을 많이 의식하고 또 그로인한 불안감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다 보니 심적으로 더 지치고 힘드셨던게 아닐까요.

그 만큼 혼자 참아고 견디는 시간들이 본인에게 쉽지 않았을테니까요.

한번 제게 엑스퍼트 상담한번 남겨주세요.

현재 상태에 맞게 제가 심리상담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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