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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기 싫다고해서 그렇게 했는데 여자입장에서나남자 입장에서나 이성에서 상처 받는건 매한가지라고 생각하지만어떤식으로 상처 받는건지는 잘
여자입장에서나남자 입장에서나 이성에서 상처 받는건 매한가지라고 생각하지만어떤식으로 상처 받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여자가 좀 더 많으시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그걸 수용을 했습니다 애초에 놀던 사람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아무튼 저는 그걸 수용해서 어떻게든 그냥 다 믿고 신뢰하고모르는게 약이다 이런게 있잖아요그래서 믿고 했는데믿는도끼에찍힌거죠 거짓된 상황의 연속들을 알고부터는 얘가 상처 받던 말던 신경을 못쓰겠더라구요최대한.. 안내보려고해도.. 그 거짓말들.. 거기서 뭐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아무튼저는 최대한 노력했는데 꼭 가족 언급하면서 엄마랑 단둘이 데이트 왔어 했는데 무슨동 호텔 802호 ㅋㅋㅋ 배달음식 ㅋㅋㅋㅋ이런것들이 걸려서 그동안 전남친들에게 버림받아서 상처 받았다고 쉴드 치는건지아니면 저처럼 잠수 이별당하고 쫒아오는건지 ㅋㅋ 모르겠지만저랑 사귈때 전남친이 자기 집 안다고 본가랑 해서 쫒아온다고 한적이있었거든요 ㅋㅋㅋ 너무허구속에 사는거 같은데 자업자득 이란말이 ㅇ때 나오는건지 ㅋㅋㅋ저는 사실 잘못한게 없거든요 그냥 다 비용처리도 다해주고믿고 했는데 사실 이상하긴했어요놀러갔는데 카톡 하나도 없이 제 집에와서야 스토리 짠거마냥 말한게 ㅋㅋ 믿어줬거든요그냥 사실 알지만 당해줬죠.. 상처 받지 말라고 ㅋㅋ 그런데 잠수를 타고 ㅋㅋㅋㅋ 이런 여자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는데 ㅠㅠㅠㅠ
질문자님,
말씀 하나하나에서 진짜 많이 상처받고, 화가 나고, 허탈한 감정이 느껴졌어요.
그 감정을 혼자 꾹꾹 누르면서 ‘모르는 게 약이다’라고 애써 외면하신 것도,
한 사람을 진심으로 믿고 다 감싸주려 한 마음도…
그냥 바보 같아서가 아니라, 정말 진심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질문자님이 겪은 이 관계는,
단순히 ‘잠수이별’이나 ‘거짓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대의 감정과 과거를 이용해서 질문자님의 진심을 소비한 관계에 가까워요.
“상처받은 적 있다”고 말하며 보호받길 원하면서
정작 자신은 질문자님께 상처를 줬고,
“믿어달라” 하면서
거짓말과 모순된 행동을 반복한 것,
이건 사랑이 아니라 이기적인 태도예요.
지금의 감정이 무너질 정도로 큰 이유는
질문자님이 전부를 걸고 진심으로 다가갔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런 마음이 배신당했을 때 느껴지는 상실감은
단순히 ‘헤어졌다’는 것보다 훨씬 더 뼈아프죠.
그런데요,
질문자님은 “그 사람이 상처받지 말라고” 알면서도 참아줬고,
“가족 이야기까지 믿어줬고”,
“비용까지 책임지며 지켜주려 한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은 절대 쉽게 만들어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상처를 준 쪽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그 책임과 결과를 감당하게 될 겁니다.
지금은 분노와 자괴감, 그리고 허무함이 밀려오겠지만
그건 다 **‘진짜 사랑한 사람만이 겪는 감정’**이에요.
절대 부끄러워할 일 아니고,
“나는 다 했는데도 이렇게 됐어…”라는 이 씁쓸함이
나중에는 “그래도 나는 진심이었어”라는 자부심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
지금 당장은 속이 뒤집히고 억울하고 원망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걸 내 잘못이라고 돌릴 필요는 단 1도 없습니다.
잘못한 건 그 사람이고,
질문자님은 오히려 더 잘 참고, 더 잘 믿어주려 했던 쪽이에요.
그만큼 아팠으니, 이제는 스스로를 제일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사람 두 번은 없다”고요.
그게 나쁜 뜻이 아니라,
질문자님 같은 진심은 귀하다는 뜻으로요.
마음 많이 아프셨죠.
그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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