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9살 여고생입니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고3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9살 여고생입니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9살 여고생입니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지만 공부가 너무너무 싫어서 고민이 돼요. 뭔가를 하려면 대학이 뒷받침 돼야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공부가 너무 싫어서 안하고싶고 안해요. 지금 내신은 5.5~6 정도.. 서울에 있는 여고예요! 공부를 이렇게 안하면 나중에 뭐먹고 살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도 안해서 그냥 하지 않는 게 답일까 라는 고민도 하고 있어요ㅠ 당장 중간고사가 4일 뒤고 수시를 챙겨야 하는 입장인데도 공부는 거의 안한 것 같고 지금도 지식인에 글을 남기고 있네요. 솔직히 다른 말 다 핑계인 거 알아요. 공부가 안된다, 머리가 나쁘다••• 그래서 저도 그냥 나 공부 안해~ 하고 다녀요. 재미가 너무 없는데 어떻게 공부를 해~ 하면서요. 사실 중학교 2학년 때(공부 습관이 잡히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 정확하게 태어나서 처음 중간고사를 보는 그 시험기간부터 제가 드라마에 정말 푹 빠졌었어요. 물론 지금도.. 그래서 그때부터 공부습관이 완전히 안잡혀서 5년 뒤인 지금까지도 이러고 있어요. 웃기죠•••? 물론 지금도 너무 드라마를 사랑하고 좋아해서 그때의 시간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공부습관이 잡혀야 할 때 잡히지 못한 건 쪼끔 아쉬운 것 같긴 해요. 근데 저는 정말 제 인생이 행복하거든요. 정말 행복해요. 그래서 더 공부를 안하는 것 같기도 해요. 공부를 안해도, 성적이 안나와도 나는 행복한데 뭐가 문제지? 하고요. 사실 저는 성적이 그렇게 중요한가? 싶은데 우리나라는 그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그냥 20살 되자마자 외국에 나가서 살까(자유로운 곳에서 일정 기간동안 겪을 소중한 경험을 위해서요) 했는데, 준비도 안된 상태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염두에 두는 중이에요. 그냥 제 마음에서 부풀기만 한 꿈 같기도 하지만요. 이대로 제 19살을 보내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지금의 저는 행복하지만 10년 후의 제가 후회하며 지금의 저를 탓하고 있을까요? 이 순간도 미래엔 찰나가 되겠죠? 그날이 왔을 땐 현재가 그저 조그만 고민거리이길..
그러다 문뜩 공부란게 안한게 후회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질문자님이 지금 고민하는 것 처럼
사회생활 하니 대학 나온자와 아닌자가 좀 차별이 생겨요. 그걸 그때는 몰랐는데
야간대를 다니고 그 이후로 다시 대학 입학해서 쭈욱 공부 하면서
공부는 자기가 할 수 있을때 하는게 제일 좋지만,
온라인으로도 요즘 돈 벌 수 있는 직업들이 많아요.
다만 , 그때 되서 하면 머리가 안따라 줘요 ㅋㅋㅋ
대신,,, 부모님이 질문자님을 믿을 수 있도록 , 스스로 해내는 뭔가는 보여 드려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