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직관가면 홈구장에 흡연구역이 따로 있나요?아님 홈구장 나가서 펴야하나요?근데 경기 도중에 홈구장 나가면 다시 못 들어오지 않나요?
아, 이 질문 보니까 저도 예전에 V-리그 직관 갔다가 정말 중요한 순간에 담배 생각 때문에 집중 못 했던 기억이 나네요.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는 엄청난 접전이었는데, 쉬는 시간은 이미 지났고... 결국 참고 보자니 경기에 집중이 안 되고, 나가서 피우고 오자니 그 사이에 세트가 끝나버릴까 봐 발만 동동 굴렀던 경험이 있습니다. 스포츠 팬이라면 정말 답답한 순간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프로배구 경기장에는 내부에 흡연구역이 없습니다. 실내체육관이라 법적으로 전면 금연이거든요. 그래서 보통 경기장 건물 밖으로 나가셔서 지정된 흡연구역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재입장은 당연히 가능하고요. 보통 입장하실 때 받은 티켓을 보여주시면 문제없이 다시 들어오실 수 있으니, 티켓은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사실 저도 그런 불편함 때문에 15년 전부터 연초 대신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기 흐름 끊길 걱정 없이 잠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베이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옷에 냄새가 배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크죠. 여러 제품을 거쳐왔지만, 결국 제 입맛에는 콩즈쥬스가 가장 잘 맞아서 몇 년째 정착해서 사용 중입니다. 깔끔하고 만족감이 좋아서요. 즐거운 직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