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일본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33살에 완전히 뇌가 굳어 버렸어요....고딩때 일본수업이 있어서 히라가나 가타카나
지금 33살에 완전히 뇌가 굳어 버렸어요....고딩때 일본수업이 있어서 히라가나 가타카나 외운적이 있는데다 까먹었죠..한자는 제가 어릴때부터 너무 싫어해서 수학과 같이 아예 거리 두고 살았습니다...그냥 여행가면 회화정도만 하고 싶은건데누구는 애니 보라그러고해서애니 보는것도 안좋아해서 아는 애니도 없고.. 그냥 유명한거 몇개 틀어서 봤는데 억지로 보려니 너무 고역입니다....그냥 단어를 외우는게 나을까요?포스트잇에 적어서 여기저기 붙이면 그나마 좀 낫긴한데일 하면서 생각 나는 한국어를 기억해놨다가일본어 발음으로 해석해서그대로 포스트잇에 적거든요..예를 들어실례합니다 = 시츠레이미사스포스트잇 1장에 이렇게 한단어씩 적어서 여기저기 붙여놨는데이게 도움이 될까요ㅠ
안녕하세요!
음...
그냥,
작성자님께서 질문글 적으신 걸 보고 드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단지,
" 개인적인 생각 " 이오니 이게 꼭 100% 정답이라는 건 아닙니다!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나름 솔루션을 제시해주실테니,
좀 더 기다려보시면 좋은 답변들이 많이 달리지 않을까 희망하며 ^^;;;
우선,
저는 그래도 작성자님께서 하시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를 보면서 공부해라?
이게 절대적인 공부법은 아닙니다.
사람한테는,
각자 맞는 것이 있기 때문에
누구는 노래
누구는 드라마
누구는 예능
누구는 애니
누구는 만화
누구는 영화
등등을 통해서 일본어 공부에 입문한 걸수도 있지만,
아예 매체가 아닌,
순전한 학문적 호기심으로 인해서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작성자님처럼,
단순히 " 여행 " 을 내가 자주가니까,
그냥 거기 사람들이랑 " 조금이라도 좋으니 " 대화라도 해 보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십니다.
즉,
일본어 입문 이유가 다양한 이유라는 것이죠 ㅎㅎ
본인께서 애니가 맞지 않으시면,
굳이 꾸역꾸역 애니를 시청하면서 일본어를 공부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 맞는데,
왜 무리하면서까지 그렇게 하시나요 ㅎㅎ
차라리,
다른 수를 생각해서 그 쪽으로 시도해서 시행착오를 하시면서 좀 더 나은 선택지를 강구하시는게 낫겠죠 ㅎㅎ
오히려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일단 문장으로 해서 어느정도 내가 구사할 줄 아는 게 많아지면
일단
내가 구사하고 싶은 문장의 단어나 표현 같은 걸 나름 본인이 피드백을 받으려고 지식인을 활용하시던가
아니면,
단어를 사전으로 찾아보면서
문법 표현들을 인터넷 검색하면 또 이런 걸 다뤄놓으신 분들이 있으니,
그런식으로 공부를 하셔서 어느정도 내공을 쌓으셨다가
그리고 나서 기본기부터 확실하게 다지시는 방향으로 가면서 재정비를 하는 방식은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 시험 " 이 목적은 아니시기 때문에
굳이 입시 공부하는 사람들처럼 공부할 필요는 1도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결국 " 가늘고 길게 " 식으로 롱런하실거라면
자기 나름대로의 공부법을 하나 만들어서,
" 짧게 바라본다기 보다는 길게 바라보고 공부하시면 결국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게 쌓일테니 그런 거 생각하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
예를 들어,
내가 하루에 3, 4문장을 만들어서 누군가한테 피드백을 받아서
나름 거기에 나온 단어와 문법까지 정리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걸
그 다음날 문장을 새로 만들어도 되고
아니면,
전날 피드백 받은 부분을 좀 더 심도있게 공부해서 내걸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해서
요 때,
기본기가 잡혀있지 않으니 기본기 잡으면서 기초 교재에 @@ 부분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같이 본다거나
아니면,
따로 그 문법을 만드신 분 포스팅을 보고 이해가 가지 않으면,
거기 관련된 (예를 들면 동사의 변형 ---- 동사의 그룹 / 동사의 정의 ---- 그 문법에 해당되는 기초 변형)
이런식으로,
꼬리를 물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죠.
그러니,
요런게 하루 단위로 가려면 많은 베이스가 쌓여야 되니까
아마 맨날 그렇게 가기는 어려우니까
요런 건 시행착오를 겪으시다보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
음..
솔직히
기본기부터 다지시되,
배운 걸 작문을 하시거나,
단어를 사전 통해서 찾으신 다음에
완전 짧은 문장이라도 좋으니,
그런 식으로 작문하는 건 어떤가요?
예를 들면,
기초 교재 챕터 1에 나오는 게
~は・・・です。
~은(는)・・・입니다.
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면,
이걸 가지고,
내가 문장을 만드는 것이죠, 단어만 떠오르는 걸 가지고
친구는 중국인입니다.
ともだちは ちゅうごくじんです。
나는 바보입니다.
わたしは バカです。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러면,
일단 문장 자체가 간결하니까
틀은 어느정도 잡히시면서,
단어만 사전 찾아가면서 조금씩 어휘력을 늘리면
이게 시간이 지나서 내 안에 자리 잡으면,
기초 교재도 슬슬 끝나갈 무렵이시겠고 단어도 약간 주워먹은 것들이 많아질테니
이게 추후에 JLPT 교재로 베이스 쌓으실 때,
어? 이거 예전에 @@ 문장 만들 때 봤던 거네~
이러면서,
갱신해 나가시는 건요? ㅋㅋㅋ
방법은 정말 다양하니까,
이런 쪽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떠실까 싶네요 ㅎㅎㅎ
어찌되었든,
이런 건 단번에 바로 나오는게 아니니까
너무 부담받지 마시고,
라이트하게 ^^
어차피 가늘고 길게 가려면,
생각이 많고 무거운 것보다는
이거 했을 때 별로네
그러면 뭐가 좋았고 뭐가 별론가
나름 피드백을 자기딴에 하셔서,
좋은 건 그대로 가져가시되, 안 좋았던 건 어떤식으로 개선해 나가면 될지 그런식으로 춈춈하게 연구하시다보면,
나름 자기만의 방식을 고안해 내실 수 있지 않으실까요? ^^
나름,
일본어에 대한 열정과 열의는 있으신 것 같거든요....
이런 좋은 방법을 고안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