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과 미국 모두 자본주의 사회지만, 경쟁 강도와 학업 스트레스는 한국이 더 높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에요. 단순히 자본주의라는 체제 때문만은 아니죠.미국은 땅도 넓고 기회도 다양한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좁은 땅에 많은 사람이 몰려 살고, 좋은 대학과 직장이 성공의 지름길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또한, 한국은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높고, 좋은 학벌이 사회적 지위와 연결되는 경향이 강해서 학업 스트레스가 더 심한 것 같아요.

2. 한국인의 불행에 대해 비교의식이나 오지랖만 언급되는 건 아닐 거예요. 아마도 그런 면이 부각되어 보이는 것일 수도 있죠.실제로는 경제적 불안, 고용 불안정, 높은 집값, 긴 노동시간 등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한국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고, 이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3. 한국의 경제적 여유도가 북미, 호주, 북유럽, 서유럽 등의 부자 국가들보다 높다고 단정 지을 순 없어요.나라마다 경제 규모, 사회복지 시스템, 물가 수준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죠.한국의 1인당 GDP는 높은 편이지만, 빈부격차, 높은 주거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경제적 여유는 나라별로, 또 개인별로 차이가 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