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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동남아에서 지진 난곳이 어디인가요? 유튜브 뉴스로 저번달인가 보기는 몇개월전?에 본것같은데거기 댓글에 지진여파가 일본에 가니일본여행은
유튜브 뉴스로 저번달인가 보기는 몇개월전?에 본것같은데거기 댓글에 지진여파가 일본에 가니일본여행은 가지말라는 글을 보고 그냥 지나갔습니다그런데 오늘 기사메인글에 홍콩인들이 일본여행 취소 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일본 만화가가 그린 예언만화책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그 만화책에서 25년7월에 쓰나미가 온다고했나큰 지진이 있을거라는 예언이 있다던데이 예언이랑 전에 제가본 댓글이랑시기가 맞나 궁금해서요
그 만화가가 예전에 동일본 대지진 2011년 3월에 큰 재난이 발생할 것이다를 우연인지 우연이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십몇년전에 출판한 책에 그림으로 수록하여 예언했었습니다. image
그 사람은 "진짜 재해는 2025년 7월에 일어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나타나 image
일본 남쪽 필리핀 해역에서
해저화산폭발이던 대지진이던 발생하여 큰 쓰나미가 일어나 큰 피해를 입힐 것이다 라고 말했죠.
이게 일본사람들은 "난카이 트로프(해곡) 거대지진"을 의미하는게 아니냐며 수근수근거리기 시작했고 image
사람들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참고로 난카이 거대지진이 뭐냐...
동일본 대지진(초거대지진, 규모9.1 = 참고로 동일본 대지진은 지진이 발생한 일본해구에서 1000년에 한번, 어쩌면 수천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지진)에 비견될 정도로 큰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은 규모 8.4~8.7 정도로 예상, 최악의 경우 규모 9.1도 가능하다고 예측했습니다.
보통 규모 8급 지진 2개나 3개(난카이 지진/도난카이 지진/도카이 지진)가 각기 다르게 발생(몇시간 차이로 발생하기도 하고, 몇년 차이로 발생하기도 함)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씩 난카이 해곡 전체가 들려 지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규모 8.8~9.1까지도 예상 되며, 동일본 대지진급 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후지산 분화를 유발하는 지진으로 유명합니다.)
** 참고로 가장 최근에 발생한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은 1944년과 1946년의 지진으로 쇼와 도난카이와 쇼와 도카이 지진이었습니다. 또한 1941년에 규모 7급의 지진이 미야자키현 앞바다인 휴가나다에서 발생했습니다. **
** 1707년에는 난카이 트로프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형태의 지진인 호에이 대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규모 8.6~9.3으로 추정) 이 지진이 일어나서 매우 많은 사람이 사망했고, 며칠후 후지산이 분화했습니다. 또한 이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도쿄가 위치한 간토지방에 큰 지진이 발생했었습니다. **
또한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은 100년 ~ 200년 주기로 보는 경우가 많고 호에이 대지진급 초거대지진의 주기는 수백년 정도로 대지진의 주기는 가까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분절형 지진(전자)의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연구결과 난카이 해곡 전체가 서로 강하게 고착되어있어 현재는 동시에 발생하는 형태(후자)의 가능성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 지진이 무서울까요?
동일본 대지진은 우리로 치면 강원도 동해안 정도로 사람이 많이 안 사는 곳에 난 것과 달리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은 우리로 치면 부산앞바다, 인천앞바다, 대구, 서울이 모두가 모여있는 지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 육지와 더 가깝기 때문에 지진의 진동도 커 인구밀도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되죠.
일본 정부는 최대 30만명의 사망자를 예상합니다. (동일본 대지진은 2만명대)
https://youtu.be/-PPE72_n48M?si=wpIi0Zf2GmX67Tde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영상 (미성년자 관람 부적절)
실제로 작년
2024년 8월 8일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앞바다인 휴가나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여
일본기상청은 2주간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 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당시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평소보다 몇배 높아졌고, 규모 7.1의 휴가나다 지진은 거대지진의 전진일 가능성이 있으니 피난을 준비하라 라고 발표했었습니다.)
다행이 이 이후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고, 일본기상청은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과 관련성을 찾지 못했다고 "거대지진 주의보 종료"를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은 언젠가는 무조건 일어나고 30년 이내에 80%정도의 확률로 발생하며, "지금 당장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인해 사람들의 불안감은 고조되었고,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몹시 불안해 하고 있죠.
** 참고로 스즈메의 문단속의 주인공 이와토 스즈메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가 바로 "미야자키현 니치난시"로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초반에 발생한 지진이 이 지진의 위치와 형태가 너무 똑같아 당시에 사람들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었습니다. **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4051416190001781 image '스즈메의 문단속'이 현실로? 일본 SNS로 퍼지는 '지진 예언' 공포 | 한국일보
"스즈메의 예언이 맞다면 다음은 고베, 그다음은 도쿄 오차노미즈?" 요즘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2022년 11월 개봉해 1,1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한국(2023년 3월 개봉)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중 처음으로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작품이다. 일본에서 개
m.hankookilbo.com
참고로 이 기사는 2024년 5월 20일 기사로 8월 8일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온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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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8일 지진 image
"스즈메의 문단속"의 장면
올해 1월 13일에도 똑같은 지역에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image
2025년 1월 13일 지진
(참고로 초기 긴급지진경고 발표 당시에는 규모 6.4로 발표되었었습니다.)
최근 수년동안 이 지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난카이트로프내 다른 지역에서는 십몇년동안 큰 지진 발생없이 잠잠하고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도 그랬습니다. 일본해구 지역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전까지 몇년동안이나 별다른 큰 지진이 없었습니다. (원래 이 지역은 일본 내에서 지진이 많이 나기로 소문난 지역)
원래 거대지진이 나기 직전엔 지진 없이 조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땅과 땅이 강하게 맞물리기 때문)
따라서 조만간 거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2025년 7월에 대재난이 날거란 예언도 있었으니 그냥 무시하고 넘기기엔 석연치가 않습니다.
따라서 일본여행 갈거라면 고려는 해봐야겠습니다.
특히나 나고야, 고치현 및 시코쿠, 규슈 동부지역, 오사카, 고베, 그리고 도쿄 지역을 여행할 경우 각별히 주의를 요합니다.
(일본 남쪽 해안선 주위는 다 조심해야함)
놀러가지 말라는 얘기보다는 놀러가더라도 피난할 수 있게 잘 준비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