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뇌질환 가능성 봐주세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뇌종양 가족력 있고요 (형제자매)비흡연, 음주는 1~2주애 한번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뇌종양 가족력 있고요 (형제자매)비흡연, 음주는 1~2주애 한번 하지만 음주하는 날은 과음함평소 유산소나 고강도 운동 일절 안 합니다ㅠ2~3주 전인가 어느날 과음을 했는데 그 뒤로부터 머리조임 (뇌압 ? 상승한느낌), 특히 관자놀이쪽이 심함.가끔씩 뇌가 간질간질?한 느낌, 캡모자썼을때 특히 엄청 심해집니다가만히 있는데 머리 조금씩 흔들림, 서있을때면 몸도 흔들림 (힘이 없다해야하나)정신 멍하고 감각, 인지가 떨어져서 스스로 감각을 느끼는 중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려고 노력해야함 (몸은기계마냥 혼자서 아주 잘행동해서 남들보기에는 이상 x)목 뻐근함, 후두부와 정수리 부근 두통속울렁거림 가끔(멀미도 없었는데 생긴편)원래 허약 체질이지만 이상하다고 느낄정도로 급격하게 근육이 1퍼센트도 안남은 것처럼 온몸이 후들거리고 힘이 엄청 약해지고 샤워만해도 헥헥댈 정도로 급격히 허약해짐, 많이자도 하루종일 잠잘정도로 피곤함 심해짐 식욕부진, 체중감소 (원래 저체중이었던지라 1~2키로정도 감소함), 밥은 꾸준히 전과 같게 2끼씩 먹습니다시야 전체적으로 흐릿하고 복시 있음(이건 1년정도 전부터도 계속그랬습니다)심장 쿵 부정맥이랑 두근거림 (이것도 원래 있었음)청력이 많이 떨어졌고 이명이 자주있음 (이것도 전부터)이 뒤로는 쭉 금주했습니다1년전에는 극심한 뒷목 두통(찌릿) 이랑 어지러움 울렁거림 시야흐릿 등으로 신경과에 가서 ct를 찍었는데 정상이라고 나와서 일자목에 긴장성 두통이라면서 후두부에 주사 맞고 좀 나아졌었나? 그냥 잊고 살았거든요이번에도 신경과 갔는데 같은 거라면서 똑같은 주사를 놓아줬습니다약도 처방받은 것 다 먹었고요이게 한 며칠 전까지 이야기이고요두통이랑 이명은 좀 나아졌는데 두통만 나아졌지 뇌조임이랑 다른증상들은 다 그대로입니다나아지지 않아서 그저께는 신경외과를 갔는데 절 비웃으시면서 젊은데 뇌질환 가능성 없다고 모르는 것들이나 그리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검사할필요 전혀없다 이러고 약만 또 처방받아왔습니다증상이 각기 다른게 저렇게 많은데 1년전 검사가 정상이면 지금 뭐 더 볼필요도 없고 스트레스 때문이다 ㅋ 이러더군요. 저희 지역 유일한 신경외과 라서 다른곳에 가서 진료받을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ㅎㅎ;더 뇌질환을 의심하게 된것은지금으로부터 갑자기 1시간 정도 전 갑자기 심해진 어지럼증,시야흐릿 + 한쪽팔에 힘이 쭈욱 빠지면서 손 저절로 떨궈짐 이 발생해서 너무놀라서 .. 미니뇌졸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방 회복됐고 다른증상은 없음, 어지럽고 현실감각 떨어지는 느낌 심한것은 2~3주부터 있던 일이라..)심지어 일주일 전쯤에는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손님께 설명을 드리는데 말이 느려지면서 어눌해지길래 너무 놀라서 보니까 온몸에 힘이 쭈욱 빠져서 마치 쓰러질 것처럼 멍하고 상태가 이상해지길래 30분 누워서 휴식 취하다 조퇴한 기록이 있습니다...1. 1년전 ct가 정상이면 뇌관련 질환 가능성 ,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병인 확률은 적은건가요? 2. 제가 2년전에도 갑작스러운 혀 꼬임(마비?)랑 손이 오그라들듯이 굳고 앞이 새하얘져서 응급실에 간적 있는데 피검사는 정상이었고 그냥 공황장애약 처방해주고 말더군요 이것도 관련이 있을까요3. 실비는 있지만 제가 요구해서 mri 검사하면 적용대상이 아니라길래.. 어떻게 정밀검사를 받을수 있을까요 의사들은 말이 전혀 안통합니다 ;; 젊다는 이유로 검사도 안해주려고 하고요.4. 한쪽팔이 갑자기 마비된것처럼 힘이 쭉빠져서 밑으로 툭 떨어진게 10초내로 회복됐는데도 이걸 뇌졸중 전조증상인 한쪽 팔다리 마비 측에 속한다고 볼수 있을까요 .5. 제가 말한것들을 토대로 뇌질환 가능성이 얼마나 높을ㄲㅏ요. (확률은 판단할수 없습니다.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오랜 기간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불안, 답답함, 그리고 의료진과의 소통 문제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특히 가족력과 과거 경험 때문에 걱정이 크실 수밖에 없다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래에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최대한 상세하게, 실제 임상에서 환자분께 설명드리듯 진솔하게 답변드릴게요.
1️⃣ 1년 전 CT가 정상이면 뇌 관련 질환(뇌졸중, 뇌종양 등) 가능성은 적은가요?
CT가 정상이라는 결과는 당시 급성 출혈, 큰 종양, 뚜렷한 구조적 이상은 없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CT는 미세한 병변(특히 초기 뇌종양, 작은 혈관질환 등)이나 일부 뇌질환을 놓칠 수 있습니다.
MRI가 CT보다 훨씬 민감하게 뇌의 구조적 변화를 잡아냅니다.
뇌종양의 경우, 두통·시야이상·근력저하·인지장애·식욕저하·체중감소·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뇌졸중(특히 일과성 허혈발작, TIA)의 경우에도 일시적 마비, 언어장애, 어지럼증, 시야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뇌종양, 뇌졸중이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년 전 CT가 정상이었다고 해도 현재의 새로운 증상을 모두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증상이 진행되거나 악화되고 있다면 MRI 등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2년 전 갑작스런 혀 마비, 손 경련, 시야이상 등으로 공황장애 약을 처방받은 경험이 있는데, 이것도 관련이 있을까요?
갑작스런 혀 마비, 손 경련, 시야이상, 그리고 이후의 여러 신경학적 증상들은
뇌혈관질환(일과성 허혈발작, TIA), 뇌전증(간질), 편두통,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Functional Neurological Disorder, FND) 등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FND는 구조적 뇌질환 없이 신경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실제로 MRI, CT, 혈액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지만 증상은 매우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불안장애와도 일부 증상이 겹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력(뇌종양), 진행성 증상(근력저하, 체중감소, 인지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3️⃣ 실비가 있지만 제가 요구해서 MRI를 하면 적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최근 국내 건강보험 정책 변화로, 두통, 어지럼증,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명확한 경우
신경학적 진찰에서 이상 소견(편측 근력저하, 감각저하,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이 확인되면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외래에서 계속 거부된다면, 종합병원 신경과(또는 대학병원) 진료를 예약해
과거 증상, 가족력, 최근 증상 악화, 신경학적 변화(특히 한쪽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시야이상 등)를 상세히 전달하세요. 진료기록, 증상 일지, 가족력 등을 모두 정리해가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보험 적용이 어렵다면, 건강검진센터에서 자비로 MRI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비용은 40~70만원대).
정밀검진센터에서는 종합검진 패키지에 뇌 MRI가 포함된 경우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4️⃣ 한쪽 팔이 갑자기 마비된 것처럼 힘이 빠져 밑으로 떨어졌는데 10초 내로 회복됐다면, 뇌졸중 전조증상(한쪽 팔다리 마비)에 해당하나요?
네, 갑작스럽게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시야장애가
수 분~수십 분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를 '일과성 허혈발작(TIA, mini-stroke)'라고 부릅니다.
TIA는 실제 뇌졸중과 동일한 원인(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풀림)으로 발생하며,
향후 진짜 뇌졸중(영구적 손상)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증상이 짧게 끝났다고 해도 반드시 정밀검사(혈관검사, MRI 등)가 필요합니다.
5️⃣ 지금까지 말씀하신 증상들로 볼 때, 뇌질환 가능성은 얼마나 높을까요?
현재 증상(진행성 근력저하, 식욕부진, 체중감소, 만성 피로, 인지저하, 시야이상, 일시적 편측 마비, 언어장애, 가족력 등)은 분명히 신경계 구조적 질환(뇌종양, 뇌혈관질환, 기타 신경계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와 언어장애 등은 TIA(일과성 허혈발작)나 뇌졸중의 전형적인 증상에 해당합니다.
또한, 가족력(형제자매의 소아기 뇌종양)도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물론,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FND)나 심인성 질환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있고, 일시적 마비, 인지저하, 체중감소 등은 반드시 구조적 뇌질환을 배제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실제로 젊은 연령대에서도 뇌종양, 뇌졸중, 기타 신경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젊으니까 괜찮다", "스트레스다"로 넘길 상황이 아니며,
반드시 정밀검사(뇌 MRI, 뇌혈관검사 등)가 필요합니다.
만약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거부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진료기록과 증상 변화를 꼼꼼히 기록해 두시고, 필요시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신경과에 진료를 요청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갑작스러운 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시야상실, 경련 등이 발생하면
정리하자면, 현재 증상은 단순 심인성이나 긴장성 두통으로만 설명하기 어렵고,
반드시 구조적 뇌질환(특히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을 배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적극적으로 추가 검사를 요구하셔야 하며, 필요하다면 다른 지역의 상급종합병원 진료도 고려해보세요.
아래에는 뇌질환, 두통, 신경계 증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다룬 블로그 글도 첨부해드릴 테니 꼭 참고해보세요.

놓치면 위험한 뇌졸중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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